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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중 증가에 최근 갑자기 흰머리까지…신장기능 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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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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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더니 최근에는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모습이 북한 매체에 실려 그의 신장 기능 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사진= 노동신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더니 최근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모습이 북한 매체에 실려 그의 신장 기능 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해방전쟁 사적지를 현지 지도하시였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제목 아래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해방전쟁 사적지 전경도를 둘러보면서 수행원들과 얘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실렸는데 이 사진에서 김 위원장이 위로 빗어 넘긴 머리카락 앞부분이 하얗게 세어 있어 보인다.

특히 얼굴 오른쪽 위 머리카락(사진 왼쪽)에 흰 부분이 많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신창양어장을 현지 지도했을 당시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긴 했지만 이처럼 하얗게 세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신장 기능 이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색깔이 변할 수 있고 과식하거나 스크레스를 받아도 머리카락이 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체중이 더욱 불어난 것 아니냐는 추축이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일 보도한 사진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밀짚모자를 쓴 채 인민복 스타일의 양복 상의 단추를 채우지 않았으며 특히 볼록한 배가 눈에 띄었다.

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이후 두드러지게 체중이 늘었다면서 특히 이 사진을 보면 그가 "살과의 전쟁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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