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본부장 제종길 안산시장)가 관내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로, 9일 오후 현재 자가격리자 26명, 병원에서 3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자 26명에 대해서는 보건직원 26명과 행정직원 26명을 일대일로 배치했으며 모니터링도 병행 실시 중이며, 상록·단원 경찰서의 업무협조를 받아 경찰관도 함께 배치돼 활동중이다.
격리 해제자는 총 4명으로 자가격리자 2명, 병원 격리자 2명이다. 격리자 증가 현황은 총 16명(자가 격리자 7명, 병원 격리자 2명, 능동감시자 7명)이다.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삼성서울병원 단순 출입자,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중동입국자 등 주말 중앙정부가 확진환자들의 주요동선과 진료 병원을 공개하면서 의심환자들의 자가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시흥시 확진환자가 시흥센트럴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센트럴병원을 내원한 안산시민들의 신고도 생겨나 격리자가 늘어났다.
시는 현재 확진환자가 없고 증세주목환자는 1명 있지만 객담(가래)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곧 주목해제될 것으로 보고, 증상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등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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