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50세의 리 잰슨 [사진=ESPN 홈페이지]
35세 차이가 나는 두 골퍼가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나란히 출전한다.
9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15US오픈 지역예선 결과 만 50세인 리 잰슨(미국)과 만 15세인 고교생 콜 해머(미국)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챔버스베이에서 개막하는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잰슨과 해머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출전자 중 각각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가 됐다.
잰슨은 1993년과 1998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지금은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08년 이후에는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3년에는 지역예선에 나왔다가 골프장 규칙에 어긋나는 금속 스파이크가 달린 골프화를 신었다가 실격당하기도 했다.
해머는 텍사스대 진학이 예정된 유망주다. 15세는 역대 US오픈 예선 통과자 중 셋째로 어린 나이다.

만 15세의 콜 해머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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