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축제 개막…메르스 유려 속에 축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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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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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퀴어문화축제]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로 꼽히는 ‘퀴어문화축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인식해 축소 개막했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광장에서 제 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당초 계획과는 달리 메르스 확산 우려를 고려해 온라인상에서 무대행사를 중계했다.

조직위는 "행사 동안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 반대 시위를 벌이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의 축제 방해 수위가 거세지고 있지만, 중단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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