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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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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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가 필리핀 세부 원광글로벌교육센터에서 ‘제2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원광보건대학교 이학준 부총장(세부 세종학당 학당장)을 비롯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세부 분관 이기석 총영사, 세부 대한항공, 세부 에어부산, 마르코폴로호텔 등 현지 정부기관과 교육기관, 산업기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광보건대학교가 필리핀 세부 원광글로벌교육센터에서 개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사진제공=원광보건대]


대회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세부 세종학당 수강생의 한국어 학습 의욕 고취, 한국 문화 이해도 제고 등을 위해 실시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진행되는 ‘201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서는 세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지 4개월이 된 Jennifer Del Reroma씨의 ‘한국인의 가족과 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후에는 세부 세종학당 수강생, 원광글로벌교육센터 현지 강사, 원광보건대학교 ‘K-Move스쿨(세계로)’ 해외 취업반 재학생들이 아리랑 및 부채춤 공연, K-Pop 가요 및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필리핀 현지인과 한국인이 한국 문화로 하나되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다.

원광보건대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학당’으로 지정돼 세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및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현지 교육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인턴십 및 해외취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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