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가 다음 달 인도에서 출시할 전략 소형 SUV ‘크레타’의 렌더링 이미지를 해외 언론에 공개했다.
차명 ‘크레타’는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유래한 것이다. 크레타 섬은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무역, 문화 등 그리스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렌더링 이미지로 공개된 크레타는 현대차 싼타페, 투싼의 외관을 떠올리게 하는 패밀리룩으로 단장했다. 실내는 인도형 i20의 분위기를 닮았으며, 투톤 컬러 대시보드가 적용됐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듀얼 존 온도조절장치도 갖췄다.
크레타는 앞서 선보인 중국전용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차체가 좀 더 낮게 설계됐다. 따라서 본격 오프로더보다는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차다. 닛산 쥬크, 혼다 HR-V 등이 경쟁차로 꼽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