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메르스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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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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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메르스 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융자지원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안정 자금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방식이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은행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에서 대출 실행 시 이에 따른 이자를 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의 1.5% ~ 2.5% 까지 시에서 지원한다. 또한 대형유통업체로 상권이동과 메르스 피해 등 이중적 고통을 받고 있는 소규모 유통업체의 경우에도 금융기관 대출 금리의 3%를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제조업자,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자, 호텔업자로 3가지 업종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경우 시설개선, 상품구매 등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경우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전자금 지원과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032-328-7130) 또는 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 부천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32-625-2734), 소규모유통업의 경우 일자리경제과 유통팀(032-625-272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10일 역곡남부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융자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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