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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08명으로 늘어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의심 환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다.
10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총 환자가 108명으로 늘었고, 추가 확진자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는 대만인 A씨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한국 여행을 다녀온 뒤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어 메르스 검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사 결과는 오늘(10일) 중 나올 예정이다.
9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의 2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재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환자는 경미한 근육통만 있고, 체온 기침 호흡 곤란 등 메르스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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