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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그린PC 920대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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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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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그린PC 920대를 올해 연말까지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희망자 접수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다. 시는 사랑의 그린PC 보급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2월 31일까지 9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받은 PC는 1년 동안 무상 A/S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랑의 그린PC 성능 향상을 위해 메모리를 4GB로 높였으며, PC 이용자가 PC 신청부터 A/S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온라인 고객센터 블로그를 개설하는 등 PC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0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 민간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수집·정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계층 간 정보 해소 및 자원 재활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 그린PC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모·부자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상이유공자(1∼7급), 북한이탈주민 등 개인과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노인시설, 국가유공자단체, 다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기타 정보 격차 해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단체 등에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정보취약계층에게 사랑의 그린PC가 보급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 PC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중고PC 기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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