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전국의 오락실 업주를 상대로 돈을 빼앗은 동네조폭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정모씨(45) 등 2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2명을 수배했다.
정씨 등은 2013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26개 성인오락실과 PC방 업주에게서 1억2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성인오락실 업주 등에게 고의로 시비를 걸고 불법 영업을 한다며 112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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