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 메르스 전염 우려로 내년으로 또 연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제1회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는 지난해 6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올해로 연기됐고,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내년으로 또다시 연기됐다.

부산항만공사는 10일 저녁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한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를 메르스 전염 우려 때문에 취소하고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임원, 항만 관계자, 선용품·관광 등 크루즈 관련 산업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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