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메르스 확진 환자 경유병원 2곳 휴업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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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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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관내 메르스 확진 환자의 경유병원에 대해 잠정휴업 조치를 단행했다.

10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따르면, 전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양천구 거주·58)가 지난 2일과 3일 각각 다녀간 관내 황외과, 김정호 이비인후과의 잠정휴업 조치를 실시했다.

이동경로 확인 결과, A씨는 2일 황외과에 약 3분(오후 2시20께) 머물면서 의사진료를 받고, 3일에는 김정호 이비인후과(오후 2시35분께)를 다녀갔다.

강서구는 A씨가 들른 두 곳의 의료기관의 내원환자를 분석,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24명의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황외과 접촉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김정호 이비인후과 사무원 1명 등 4명을 자가격리했다. 또 A씨의 방문 시간대 내원한 강서구 거주 환자, 보호자 등 7명을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 타지역 내원환자 13명에 대해서는 서울시 통보로 관리토록 조치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메르스관리대책본부(2600-59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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