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0일 KBS 제주총국과 KCTV제주방송을 방문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송시설을 점검하고, 방송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성준 위원장은 KBS 제주총국과 KCTV제주방송의 재난방송 시설, 재난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응체계, 위기대응 교육훈련, 재난방송 실시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공영방송인 KBS는 재난방송 주관기관으로서 재난방송의 철저한 시행은 KBS의 공적책무 중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최초로 진입하는 재난방송 최전선 지역으로서 KBS 관계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난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방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CTV에 방문시 최 위원장은 “앞으로 재난방송 의무대상사업자 범위를 지상파, 종편, 보도PP에서 SO, 위성, IP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지역 최대 유료방송 사업자인 KCTV가 재난방송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향후에도 주요 방송시설의 재난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고 방송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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