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중국 증시가 무서운 황소장을 연출하면서 개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뜨겁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의 한 증권사 지점에서는 말은 커녕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안고 주식 투자에 나선 한 아빠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해 말 3000선 수준이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5000선을 돌파, 무서운 붉은 황소의 위력을 연거푸 보여주고 있다. 상하이·선전거래소 거래량도 1조 위안을 넘어 2조 위안까지 돌파, 뜨겁다 못해 과도한 주식 투자 열풍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감소한 5106.0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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