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가뭄 피해지역 용수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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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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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내기가 불가능한 논·고사작물에 대해 신속한 대파를 실시 피해르 최소화 한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용수공급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1차 일손돕기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2차 일손돕기는 강릉 연곡면 행정1리 일원에서 9~12일까지 4일간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용수 공급을 실시한다.

기술원은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양수기 13대로 농업용수를 확보해 모내기 후 마른 논에 물을 대거나 미관수 필지에 부족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원은 기상청의 6월 중순까지의 기상예보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공기가 당분간 지속돼 당분간 강우예보가 없을 것'으로 보고 극심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일부 작물의 경우 물부족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고사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모내기가 불가능한 논과 고사작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파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팥, 콩, 찰옥수수 등의 밭작물 종자를 신속히 보급해 대파하기로 하고 이번 주까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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