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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메르스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진료 후 고속버스 타고 이동 '불안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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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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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메르스, 보성 메르스, 보성 메르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전남 보성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남도와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인 60대 남성 A씨는 삼성서울병원 진료를 받았다.

진료 이후 광주까지 대중교통인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감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또한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10여 일이 넘는 기간 동안 보성에서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수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접촉해 보성 전역에 메르스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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