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고가 의류 쇼핑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 논란에 다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쇼핑몰을 운영하던 연예인들이 '거짓 후기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함께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직원들이 작성한 글을 소비자 사용 후기로 위장해 게재했다. 특히 지각 등 근무수칙을 위반하는 댓가로 사용 후기 5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등 1년간 997개 거짓 후기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방송인 김준희는 쇼핑몰 고객 대상 사은품 행사를 하면서 추첨을 하지 않고, VIP 회원과 구매금액이 높은 회원을 골라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또 소비자에게 제공할 사은품이 없음에도 이벤트가 계속되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기도 했다.
황혜영은 불리한 소비자 후기는 공개하지 않았고, 배우 진재영은 니트 소재의 의류와 안경 등 반품을 제한해 소비자에게 불편을 줬다.
10일 장미인애가 오픈한 쇼핑몰의 의류가 고가에 나오자 논란에 휩싸였다. 비난이 쏟아지자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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