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시민순찰대 운영에 관한 행정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해 내달 22일 창설을 앞두고 있다.
시는 최근 3일간 시민순찰대 임기제 공무원을 희망하는 시민 신청을 받은 결과 36명 모집에 114명이 몰려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7월 16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되면 1박 2일 직무교육과 근무지 현장답사가 이뤄진다.
시민순찰대는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12명(남·여 각 6명)의 대원이 각각 시범사업 구역인 태평4동, 상대원3동, 수내3동 행복사무소에 상주하면서 아동·여성 안심귀가 지원, 골목길·학교 주변 순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주변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각종 시민참여행사의 안전관리, 지역 주민 택배 보관, 생활 공구 대여, 간단한 집수리 등의 업무도 맡게 된다.
시는 1년간 시범 운영을 해 본 뒤 내년에는 9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2017년에는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모두 500여 명의 대원을 지역별 거점공간에 상주시켜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시민순찰대가 창설되면 생활불편 해소와 범죄 예방,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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