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 할인판매행사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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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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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여파를 감안, 이케아 측에 할인판매행사 연기를 적극 요청했다.

시는 “KTX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이케아측이 12일부터 한달 간 일부 제품에 대한 할인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행사 연기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오전 이케아 측에 구두로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할인판매행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케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식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이케아 측이 할인판매행사를 홍보한 지역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자체도 포함돼 있다”며 “전국에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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