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세종고교평준화시민연대 대표는"세종시교육청은 고교평준화가 되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시민연대도 이에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 기자회견실에서 20여명의 세종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고평연대(상임대표 김용만) 출범 기자회견을 10일 열었다.
김용만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가 성장함에 따라 학교의 수가 급격히 늘고 학교간 서열화가 조금씩 발생하는 만큼 세종시의 고교평준화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고평시민연대를 출범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
구도심과 신도심에서 바라보는 고교평준화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는 질의에 대하여 고교평준화에 대하여 지지하지만, 내 아이에 대한 문제에서 고민하는 학부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세종시 전체 교육을 생각하는 고교평준화의 교육적 의미를 공유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답변하였다.
특히 이날 조치원중 학부모의 지지발언을 통하여 학교설명회에서 아이들을 등급으로만 바라보고 성적이 우수한 몇 명만을 자랑스러워하는 학교문화와 함께, 이미 세종시지역에서 학생들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는 학교간의 서열화에 대하여 깊은 우려롤 표현하였고, 고교평준화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말하였다.
오늘 출범한 세종고평연대는, “현재 29개의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활동하면서 전문가 강연회, 시민설명회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하여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고교평준화의 진실을 알려나가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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