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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황교안, 국무총리 자격 없다”…임명동의안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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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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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국민적 검증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다만 경제활성화 등 시급한 민생법안에 대해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적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절차의 진행은 검토할 수 없다”고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특히 황 후보자가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청문회 검증을 회피한 황 후보자는 총리 자격이 없다”며 “진실을 내놓지 않고 은폐하고, 마치 게임하듯 국민의 눈을 속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전투에서는 승리한 개선장군처럼 보일지 몰라도, 국민이 판단하는 전쟁에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사면 관련 자문 사실은 위법성 논란을 결코 피하기 어렵다”며 “과거 사면이 문제가 됐을 때는 수사권을 발동해서라도 밝혀야 한다고 하더니,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변호사 비밀유지를 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그와 별개로 시급한 민생 문제 타결을 위한 대정부질문 등 정상적인 의사일정 추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초당적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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