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베아의 최종 목표는 토털 아웃도어·레져 기업이다. 이를 위해 캠핑뿐 아니라 등산, 여행,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영역의 제품들을 기획, 출시하고 있다.
사업 확대 및 위험 분산을 고려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 및 소재산업으로의 변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혜근 회장은 "앞으로는 아웃도어용 의류, 신발로 제품을 강화해 '캠핑 한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베아는 전문 등반용 장비 업체 트랑고를 인수하고,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바우데와 협력해 아웃도어 의류를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아웃도어 업체들 역시 캠핑용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강 회장의 모습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코베아는 기존 아웃도어 업체들과의 경쟁보다 캠핑을 중심으로 해외 선진국에 버금가는 레저·아웃도어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국내 후발주자와의 경쟁보다는 세계 유수의 캠핑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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