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메르스 안전한 병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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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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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호흡기 질환이나 고열 환자들이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 거주지 가까운 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중이다.

시는 관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시민들의 안전 차원에서 보건소와 협조, 메르스 의심환자 등의 병원통제를 강화했다.

우선 본관 응급의료센터 후문에서는 병원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과 함께 임시 진료실 및 진료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국가 지정 치료 병원(경기도 전담병원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지샘병원은 병원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열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열, 호흡기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병원 외부의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병원들은 모든 종사자·환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와의 핫라인 유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은 진료시 인근 안전병원을 이용하되, 응급상황일 경우 선별 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면서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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