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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산되는 메르스…최고 예방법은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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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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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메르스 환자가 120명을 넘어서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기 평택에서 시작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이제 경기를 거쳐 서울, 영.호남,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환자 경유 병원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메르스 발생 병원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 에티켓을 철저히 지키고,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감염병은 결국 사람이 옮기기 때문에 바이러스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결국 스스로의 위생관리다.

Q 메르스 의심되는 임신부는?
A 임신부는 폐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감염될 경우에는 태아 사망·조산·저체중 등의 위험이 있어 일반인보다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손 씻기를 자주하는 것도 좋다. 

Q 손은 바이러스 매개체?
A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누나 손 세정제, 소독약 등에도 쉽게 죽는다. 메르스 외피가 변형되거나 소실되면 감염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손에는 보통 6만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어 전염병 전염의 최적의 장소다. 따라서 손을 깨끗히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 비누나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와 손등, 손바닥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Q 마스크는 매일 바꿔야 하나?
A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으로 가장 많이 전파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침 등의 분비물이 튀면서 체내로 들어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다. 때문에 마스크로 막아주면 좋다. 특히 메르스는 공기 중 감염이 아니여서 일반 마스크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 사용한 마스크에는 바이러스나 이물질이 묻어 있어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사용하면 안된다.

Q 병문안 가도 돼나?
A 사람이 많은 장소나 병문안 등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손으로는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마스크 없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 등을 가려야 한다. 식탁·손잡이·욕실기구·변기·전화기·컴퓨터 키보드·태블릿 PC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물건의 표면은 매일 닦아야 한다. 세탁을 철저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공기를 창밖의 공기와 자주 환기하는 것도 좋다.

Q 메르스 증상 의심되면?
A 증상이 의심되면 무조건 병·의원을 찾지말고 메르스 핫라인(109) 등에 먼저 신고 해야 한다. 신고를 접수하면 각 보건소는 명단을 취합해 지방자치단체 대책본부로 전달한다. 신고자는 전화상으로 메르스 문진을 받고,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등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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