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 유럽 최대의 태양광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관 운영을 통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에관공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메쎄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 2015’ 전시회에 참여, 한국관 및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일무역박람회산업협회(AUMA)와 국제전시연합회(UFI)가 인정한 국제 전문 전시회로, 유럽 태양광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럽 최대의 태양에너지기술 전문 전시회다.
에관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유럽 태양광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한국관(총 10개업체, 16개 부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 현지 바이어 초청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 개최한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가 한국의 태양광분야 중소ㆍ중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럽 태양광시장 선점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수출을 확대 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럽의 태양광시장은 높은 전력단가로 인해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유럽 태양광 수요의 40%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태양광 시장 중에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 태양광 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참여가 국내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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