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회의원들 “축구외교로 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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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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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서 한일 국회의원 43명 출전…국회 지도부 총 출동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여주‧양평‧가평)은 11일 “제8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이달 13일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 1회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은 이 대회에서 4승 2패 1무의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 이후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되었다가 9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의원 축구대회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재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악화일로의 한일관계 돌파구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모색해 보자는 한일의원연맹총회의 의견을 양국 국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사되게 되었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의원은 11일 “제8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이달 13일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국가대표팀 모습. [사진=SBS 중계 영상 캡처]

이날의 대회에는 일본 국회의원 21명이 출전 할 예정이며, 한국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원 22명을 비롯하여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주요 정치인과 체육계 인사들이 시축과 출전 등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회의원축구연맹 정병국 회장은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 및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관계가 꽉 막혀 있는 실정이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함께 만나 축구대화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 한다면 꽉 막힌 한일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측 출전 의원】△정병국(회장) △최재성(부회장) △황영철(부회장) △김명연(간사) △김영우 △김용남 △김학용 △박민식 △염동열 △윤상현 △이우현 △이재영 △정갑윤 △조해진 △홍철호 △강기정 △김관영 △김승남 △김현 △이상직 △이종걸 △정진후 의원 총 22인 이상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원 / △정의화 △김무성 △문재인 △서청원 △김태환 △나경원 의원 등 총 28인

【일본측 출전 의원】△에토 세이시로(회장) △아이사와 이치로(감독)△이노 토시로 △오다와라 키요시 △카키자와 미토 △코지마 토시후미 △코마츠 유타카 △콘노 토모히로 △사토 유카리 △시마다 요시카즈 △타니가와 토무 △토미타 시게유키 △토요타 마유코 △나카타니 신이치 △후지노 야스후미 △후지와라 다카시 △미야자와 히로유키 △무네키요 코우이치 △야마구치 츠요시 △나가미네 마코토 △마츠시타 신페이 의원 총 2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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