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SI, 자회사 통해 승화프리텍 인수 및 경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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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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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I 인터내셔널아시아 경영권 확보 조건 기업회생 인가, 17일 법원 최종 승인 예정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서울마리나 사업의 부진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승화프리텍의 경영정상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기존 이화컨소시엄(이트론 등)이 주축으로 진행하던 승화프리텍의 인가전 인수합병(M&A)절차에 미국 빅데이터 전문기업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www.psiasia.net)가 사업주체(경영권 주체)로 인수단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합류했다는 전언이다.

2006년 설립된 승화프리텍은 독자적인 공법을 활용한 포장공사업과 가교업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매출 실적을 기록해 온 기업. 그러나 지난 2009년 서울마리나를 통한 사업 확대에 실패하며 지난해 11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고, 12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올 2월 인가전 M&A에 나섰다.

지난 5월 22일 법원과 승화프리텍 회생인가를 위한 회생절차 논의에서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가 사업주체로서 실 경영권을 지닌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는 법원에 컨소시엄 투자지분을 전액 납입 완료하며 경영권 확보에 성공했다.

승화프리텍의 M&A는 오는 6월 17일 2/3차 관계인집회에서 최종 법원의 승인을 통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처럼 인가전 M&A와 PSI의 참여를 조건부로 한 법원의 승인에 따라 승화프리텍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변경된 컨소시엄에는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를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이트론 외 다수의 FI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승화프리텍을 인수, 경영 사업주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는미국 워싱턴 DC지역의 이스턴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30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한 견실한 기업으로, 한국 코스닥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의 주식시장과 까다로운 미국 나스닥 상장 기준을 통과한 기업이다.

최근 한국 1위 기관 투자자인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올해 2월 KB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하반기에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PSI는 한국 증시에 상장되는 외국 법인 중 한상기업이 아닌 최초의 순수 미국 IT 첨단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증시를 통틀어 미국 우주항공국(NASA)등에 직접 첨단 SW기술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올 하반기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미국의 초우량 기업이다.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는 승화프리텍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복안으로 미국 본사의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와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 밝혔다.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아시아 한 관계자는 “승화프리텍 인수 참여와 경영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우량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PSI 미국 본사의 한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증시 상장도 예정대로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2012년 7조원에서 2017년 34조원으로 크게 성장해 새로운 IT분야의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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