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메르스 괜찮아요"…크루즈선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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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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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00여명 승객 하선…제주관광에 나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발생증가로 국내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다른 지역에서 승객을 내리지 않거나 기항을 아예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에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코스타선사 크루즈선 세레나호가 예정대로 제주항에 입항, 3700여명에 이르는 승객들이 하선해 제주관광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에 제주항에 입항한 세레나호는 오후 8시까지 제주 관광을 마친 후 출항할 예정이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크루즈선 승객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발열측정을 실시했다.

한편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이날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 1명이 접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1명 추가 신고자는 수원지역 모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유사증세가 나타나 검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의심신고자는 모두 25명이다.

또한 이날 2차검사 예정자중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리대책본부는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아산병원 방문자 2명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를 통보받아 이들에 대해 메르스 증세 발현 여부 등을 확인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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