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젊으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강하다는 말은 거짓이었을까.
11일 조선일보는 메르스에 감염된 서울삼성병원 의사 A(35)씨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말했던 상태보다 위중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책본부는 "A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며, 산소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폐름 증상이 악화돼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고, 산소마스크로는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기도삽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건강하던 A씨가 메르스에 감염돼 기도삽관까지 하자 '젊으면 메르스에 강하다'는 예상과 빗나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커지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1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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