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접경지대, 탈북자 추정 북한주민 한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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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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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 추정되는 북한주민 1명이 11일 북중 접경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사살됐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북한과 중국간 접경지역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북한주민 1명이 중국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중국당국이 11일 밝혔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자치주 허룽(和龍)시 선전부가 이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11일 오전 3시55분경(현지시간)께 불법월경자(탈북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허룽시 난핑(南坪)촌 지디둔(吉地屯)에서 체포를 거부하다 주둔군 병력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고 중국 중앙인민방송국 산하 사이트인 양광왕(央廣網)이 보도했다. 

중국언론들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허룽시는 최근 북한군 탈영병에 의한 중국인 민간인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탈북자에 대한 경계가 대폭 강화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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