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금이 시장 선점의 적시로 판단해 본격적인 진출을 결정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0~ 2014년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산업의 글로벌 수주 시장 규모는 2조 6001억 원에 달한다. 이중 국내 기업이 전체 수주 시장의 55%를 차지했으며, 엔케이는 10%내외로 세계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엔케이 관계자는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현재 시장점유율에 맞춰서 수주, 매출액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20억원을 투자해 기존 노후 신평공장을 리모델링하고 이달 1일 정상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공정검서(FAT)수량이 월 5척(연 60척)에서 월 35척(연 420척)까지 가능해졌으며, 금액으로는 연 3000억원까지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현조선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