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은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을 오는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9월부터 '고위험등급 주식'을 발표한 데 이어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돕기 위해 계량적 분석 기법을 적용한 주식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은 계량적 분석을 통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매주 1회 A, B, C, D, F 5단계의 주식투자등급을 부여한다. 투자등급은 기업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1년간 투자 시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계량적 분석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등급을 산출해 사람의 주관이나 시장환경 등을 반영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판단오류를 최소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계량 분석에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리서치사와 오랜 기간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은 채권이 아닌 주식에 투자등급을 제시한다는 것이 기존 시스템과 다른 점이며, 800여 종목까지 분석 범위를 확대해 종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식투자등급 결정에 활용되는 4개의 구성요소에 대한 등급도 제시했다. 종목 추출 및 비교 분석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 스스로 쉽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15일부터 주가 변동폭이 30%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안정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은 합리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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