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위독..건강한 30대..사망하면 최연소..메르스 바이러스 공포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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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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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 앞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A씨(38)가 11일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의사 A씨는 사망하면 11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가 된다.

메르스 의사 A씨는 30대 건강한 청년이었다. 가벼운 알레르기성 비염 정도만 앓고 있었다. 지금까지 사망한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평균 70대이고 모두 천식, 폐렴, 심장질환 등 원래 중병을 앓고 있었다.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 중 의료진도 없다.

메르스 의사 A씨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여러 언론과 인터뷰까지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도 쉽게 회복된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건강한 30대 청년도 메르스 바이러스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 공포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의사 A씨의 가족들은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를 줘 면역력이 약해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메르스 의사 A씨에 대해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의 경우에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과 직결되어 있는 서울시는 4차 감염의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메르스 의사 A씨는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은 31일 오전이고 스스로 자가 격리를 했는데 메르스를 전파했다고 하니 황당하다, 박 시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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