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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4명 추가돼 126명…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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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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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총 126명이 됐다.

새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이들 모두 지난달 27~29일 사이에 14번째 확진자가 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거나 방문해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1명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70대 여성으로, 지난달 27일 이 병원에 머물던 14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대책본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확진자 14명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5명의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도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5명중 2명은 1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나머지 2명 역시 14번 환자와 지난달 25일~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새로운 1차 감염자 의혹을 받은 30대 남성은 중간조사결과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에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친구를 만나 메르스 증상을 보여 지난달 31일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며 "52번 환자는 지난달 23일~28일 자가격리 중 발열증세로 31일밤 이 환자가 내원했던 시간대에 평택박애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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