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소규모 공사장 안전 향상 안전보건공단 인증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이 소규모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12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는다.

'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춘 선진기업에 대해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기준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보면, 건설현장 재해 70% 이상이 3억~120억원 중·소규모 건설현장(근로자 5~49명)에서 발생 중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라 불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작년 4월부터 경영혁신 활동과 연계해 'KOSHA 18001' 인증 획득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공사감독과 관련해 명예감독관제 운영, SNS 모의훈련 등 각종 강화대책을 벌였다.

안정성 강화대책은 △위탁예정공사 사전 설계참여 △설계변경시 안전분야 기술심의 의무화 △월별 안전관리비 집행 적정성 검토 △부실공사 우려현장 특별점검 △하도급업체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의무화 △토론식 현장경험 마스터교육 등 10개 분야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소규모 공사현장에 보다 체계적으로 공사감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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