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예비‧초보 창업가 20명을 새롭게 모집해 내달부터 창업보육 공간 및 전문가 상담 등을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장소 및 인원은 서울글로벌센터(종로 종각역) 10명,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코엑스) 2명, 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여의도 국제금융센터) 5명, 서남권글로벌센터(영당포구 대림동) 3명 등이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창업보육 공간을 운영, 총 58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시켰다. 입주 지원자들은 곧 심사를 거쳐 7월부터 입주해 최대 1년 동안 무료로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최초 입주기간은 6개월(7~12월)이다. 중간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6개월 더 연장된다.
이들은 △독립 또는 공동 사무공간 및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 △창업 및 경영관련 전문가 수시상담 △담당 멘토와 1대 1 정기 경영상담 △선배 외국인 창업가와 만남 △투자자 초빙 사업설명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입주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이다. 입주기간 내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이달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29일에 최종 입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 seoul.go.kr) 또는 각 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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