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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문화가정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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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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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4주에 걸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최근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신생직업으로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외국인환자의 국내체류 전반에 대한 사항 및 관광안내 지원부터 진료에 필요한 의료상담과 통역까지 전담하는 전문인력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5개의 종합병원 등에 국제진료센터가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6000여 명의 외국인환자가 고양시에서 진료 받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및 CIS국가, 몽골, 중국 등의 순으로 특수 언어권의 환자를 위한 코디네이터 공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교육을 받은 결혼이민자들은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며 이번 양성교육은 고양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은 물론 관계기관 취업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최종 선발된 코디네이터 교육생들은 러시아, 중국, 몽골, 베트남 출신으로 양성교육이후 한 달간의 병원실습을 통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실제 역할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업무능력을 습득한 이후에는 고양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풀에 등록돼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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