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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물주머니[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농작물, 생활용수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해 대책과 농작물 관리를 위한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양대상 논이 9,420ha에 9,409ha 면적이 이양된 논으로 0.12% 해당하는 11ha 면적만이 아직까지 미 이양된 논이고 모낸 논의 물 마름 면적은 10ha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간이양수장 2개소는 오는 18일까지, 관정개발 17공은 오는 25일 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집수 암거, 들샘, 하상굴착, 저수지 준설, 양수기 점검 등 한해대비 수리시설 신설대상지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이미 지난 3월부터 저수지 개보수 1개소 사업은 완료, 1개소는 추진중에 있으며 관정개발 3공은 완료한 가운데 물이 부족한 서부 양곡마을에 대하여는 급수 송수관로 및 모터 수리비를 서부면에 배정하였고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은하 포항지역에 양수장비 10대를 지원하여 모내기를 완료하였다.
특히 군은 9일부터 12일 까지 4일간 홍성 시내를 시작으로 국도 21호, 29호 등 주요 가로수 식재구간에 고온현상으로 인한 가로수의 잎 마름 현상과 고사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세회복을 위한 관수용 물주머니 5,200개를 설치하여 관수했다.
군은 일자별 무강우시를 대비해 오는 20일까지 무강우시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관정, 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이용한 농작물 급수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무강우시에는 가뭄극복을 위한 총동원 지원체제로 전환해 간이용수원 및 관정 등 용수원 개발을 확대하고 군부대 인력 및 중장비를 가뭄지역에 현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장기기상 예보에 따라 전국적으로 6월 하순까지 이상고온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농작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가뭄대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적기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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