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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쇼핑~천마로 확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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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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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22억원 확보…2019년 완공 목표 '하반기부터 보상'

부산 서구는 충무대로와 천마로를 중간 지점에서 연결하는 도로를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길이 138m, 폭 12m 규모로 개설할 계획이다. <충무쇼핑 ~ 천마로 연결도로 구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서구 충무대로와 천마로를 중간 지점에서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보상 시행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져 충무뉴타운개발 해제지구 주민들의 숙원 하나가 풀리게 됐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연결도로 개설 지점은 충무대로 인근 충무쇼핑에서 천마로 대양약국 맞은편에 이르는 구간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길이 138m, 폭 12m 규모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가운데 22억원(특별교부금 5억원, 특별교부세 17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구는 올 하반기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우선 이 일대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충무동과 남부민동 주민들이 그동안 겪었던 통행불편이 일시에 해소된다. 주민들은 그동안 눈앞에 빤히 보이는 불과 100여m 거리의 목적지로 가기 위해 충무로터리나 암남동 송도곡각지까지 5㎞가량을 우회해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 도로망 확충으로 소방도로가 확보되는 등 이 일대의 도시기반시설이 강화되고 노후 주택지역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충무동 골목시장·해안시장·새벽시장 등 인근 상권도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충무동과 남부민동 일대는 충무뉴타운개발 해제지구로 그동안 각종 개발이 제한되면서 주민들의 상실감이 컸던 지역"이라면서 "이번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주민 불편과 상실감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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