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부산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제 3차 감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결정한 사안으로, 대한의사협회의 권고 사항을 준수한 것이다.
부산부민병원 감염관리실 강선화 과장은 “메르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침을 할 때 팔목 소매나 팔꿈치 안쪽으로 하는 등의 조그마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쉽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적인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강과장은 “부민건강교실을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건강 관리에 대한 조언을 드리지 못하게 된 점은 많이 아쉽게 생각한다. 차후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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