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임미애·정채웅 대변인이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1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김혜란 기자]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호'가 출항을 시작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 10명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첫 공식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운영 방향, 논의 의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혁신위 논의 결과 이들은 우선 오는 15일 오전에 새정치연합 최고위원들과 상견례회의를 하고, 이후 2, 3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22일~23일에는 광주에서 혁신위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쇄신안 마련과 관련해서는 2차 회의에서 의제별로 차례로 논의, 15일에 한 분야씩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당 쇄신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나 시민사회 단체와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임미애 위원과 함께 공동대변인을 맡은 정채웅 위원은 "오늘은 어떤 분야를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 것인지 논의 주제와 방식에 관해 얘기했고 계획안 구체적인 내용은 얘기하지 못했다"며 "다음 회의 때 분야별로 자세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은 "(오늘 회의에서) 각 위원이 관심 가진 사안을 골고루 얘기했다"며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이나 공천 문제도 논의했다. 공천과 관련해 원혜영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공천혁신추진단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한 것인지 논의해야 해서 다음 회의 때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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