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0대 남성 메르스 자택격리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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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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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 앞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강원 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자가 격리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13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A(48)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 안에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간암 환자인 A씨는 지난달 28일 14번(35) 환자가 입원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울을 방문해 자택에 격리 조치 중이었다.

A씨는 기침 증상은 있었지만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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