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13일 김포공항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김포공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메르스 대응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공항은 내·외국인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매우 중요하므로 공항시설물, 항공기 등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항 검역 강화와 함께 보안검색 인력 등 대고객 접점 인원에 대한 마스크․장갑 지급 등 종사자 감염 방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항공기 방역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살균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감염병 관련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더욱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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