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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완치 의사 운영, 천호동 365열린의원 14일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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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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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의사가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365열린의원이 오는 14일 다시 문을 연다.

13일 강동구에 따르면 365열린의원은 일반적인 고열이나 호흡기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14일 재개원한다.

이 병원 원장 A씨는 1번 환자가 평택성모병원을 떠나 삼성서울병원으로 가기 전 그를 진료했던 의사로, 지난달 27일 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통해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 중 2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원장은 퇴원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재개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소독이 철저하게 이뤄졌으며 메르스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을 고려해 볼 때 병원 개원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메르스 사태에 휘말려 (병원이 있는) 상가 전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많은 분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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