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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경태, “2개월 갓 지난 아들 위해 우승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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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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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싱하 코퍼레이션 타일랜드오픈’ 3R,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51홀동안 ‘노 보기’로 2년9개월만에 우승 도전…왕정훈 3위

약 2년9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김경태.       [사진=JGTO 홈페이지]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결혼 후 첫 승을 노린다.

김경태는 13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CC 플랜테이션코스(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겸 원아시아투어 ‘싱하 코퍼레이션 타일랜드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71·64·67)로 조시 영거(호주)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지난 2008년 일본으로 진출했고, 2010년엔 3승을 올리면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JGTO 상금왕이 됐다. 그는 2012년 9월2일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올시즌에는 투어 5개 대회에 나가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더 크라운스에서 공동 10위, 미즈노오픈에서 8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초 결혼했고 지난 4월에는 아들도 얻었다. 2년9개월만에, 결혼 후 첫 승에 도전하는 그는 “우승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이 대회 첫날 첫 홀에서 더블보기, 셋째홀에서 보기를 한 이후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51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둘째날에는 버디만 8개 잡았고, 이날은 버디만 5개 기록했다.

왕정훈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조민규 홍순상 이동민 김비오 이기상 문경준(휴셈)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 김대현 김형성(현대자동차) 송영한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GTO 6개 대회에서 1승만 올렸다. 장익제는 지난달초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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