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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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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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 대명동 신설, 지역 컨택산업 발전·일자리창출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여성인력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도심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15일 오전 시청에서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우체국금융개발원 김홍일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 신설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지난 1966년에 설립되어 우체국금융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예금·보험 상품개발, 마케팅기법 개발 및 우체국보험금 심사·조사 업무를 비롯해 우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업무와 금융고객센터 운영업무를 통해 우체국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에 제1고객센터(상담사 214명)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는 남구 대명동 우체국보험 대구회관에 100석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상담시설 구축, 상담사 교육 등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우체국보험 상품상담 등 인바운드 업무를 위주로 고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의 대구 유치는 현재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우체국보험 고객센터의 재해발생 대비 기반 구축과 고객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인프라 구성, 전문 인력 수급 용이성 등 대구의 우수한 컨택센터 환경과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 대구회관 활용 등 대구의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됐다.

김홍일 우체국금융개발원 원장은 “앞으로 대구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가 대구지역 컨택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현재 보험·통신·금융·유통 분야 등 총 53개사 9000여석의 컨택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인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운영·관리하는 우체국보험 제2고객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지역 컨택센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컨택산업은 공해나 산업폐기물을 양산하지 않으면서 여성과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대구에 더 많은 우량기업의 컨택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또 유치한 컨택기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상담사 전문 인력 양성사업, 홍보사업, 사기진작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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