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4/20150614075504912378.jpg)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이 메르스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재확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면서 7일 기준 시에라리온에서 15명, 기니 16명 등 31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 지역과 포트 로코 지역의 주민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를 어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은 즉각 감옥에 3주간 수용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발생한 에볼라로 시에라리온에서만 3900여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어 대통령이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