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메르스 예방 위해 시 전역서 방역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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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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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원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메르스 예방과 감염 차단을 위해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 방역활동에 나섰다.

14일 시 전역에서 이루어진 일제 방역활동에는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제차량 등 250여개 방역장비가 함께 동원됐다. 이번 방역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과 민간방역업체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아파트단지(121개소 230회) △일반주택(429개소 642회) △상가 및 백화점·수원역 및 터미널(471개소 800회) △하천 및 공원(265개소 350회) 등에 대해 1차 방역을 마쳤다. 또 초·중·고, 유치원 12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하고 어린이집은 주변 방역도 마쳤다.

 아울러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역사, 버스와 다수이용 버스승강장에 대한 소독을 마친 데 이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에 대한 살균소독도 완료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메르스 집중치료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인근 주민밀집지역인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을 잇따라 방문, 방역활동을 펼쳤다.

염 시장은 “수원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메르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메르스 예방과 차단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민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5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학교 주변 등 민관 합동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중집합시설과 학교·경로당 같은 곳을 시와 구 보건소 방역업체 등이 담당하고, 주택가 주변과 골목길 등 취약지역은 41개 동 주민센터가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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