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종전 2150에서 2250으로 100포인트 올렸다.
LIG투자증권(2200→2300), NH투자증권(2180→2260), 신한금융투자(2200→2230), 하이투자증권(2300→2350)도 30∼100포인트가량 높여 잡았다.
지난 4월 2050에서 2200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KDB대우증권은 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연초 전망치(2250)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등으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추정치를 반영하면서 코스피 전망치가 상승한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일주일 만에 15.93포인트(0.77%) 하락한 2052.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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