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병실이동 검토 안한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그룹은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 우려로 이달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했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실 이동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14일 이 회장의 병실 이동과 관련해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병실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현재 이 병원 20층 VIP실에 입원해 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